지프 로고

My Jeep Story Ⅲ


홍지혜
우리소프트 대표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유통.

The Challenges 
Never End

사업은 모험이고, 도전의 연속이다. 거창한 성공에 매달리기 보다 시련을 견뎌내는 힘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홍지혜 대표는 말한다. 빈손으로 시작해 자신만의 사업을 일구고,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오늘도 Grand Cherokee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달리고 있다.



일이 풀리지 않아 답답할 때는 카약 영상을 찾아본다. 카약은 빠르고 위험하며 예측할 수 없다. 바위에 물결이 하얗게 부서지는 급류에서 계산할 시간 따위는 없다. 노를 움직이며 물길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전부다. 때로는 자연의 거대한 힘을 극복하지 못하고 카약과 함께 물속으로 뒤집히기도 한다. 뭍으로 빠져나오는 선수도 있지만, 떠내려가는 카약을 쫓아가 온 힘을 다해 카약에 다시 올라타는 선수도 있다. 그렇게 도전은 계속된다. 아무리 거친 급류라도 강해지고 약해지길 반복하다 하류에 도달하는 법이다. 인생의 패러다임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가진게 없는 젊은 날 거친 시류 속으로 뛰어드는 모험은 우리를 더 큰 세상으로 이끈다. 사업체를 운영하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는 홍지혜 대표의 청춘도 빈손이었다. 그녀는 젊었을 때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미국 중부 사막에서 나무를 심던 날들도 있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구역에 나무를 심는 건 여성에게 힘든 일이다.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숲 속에는 아무 것도 없으며, 한 달간 움막에서 살며 배급되는 빵과 물만 마시며 나무를 심었다. 해가 지면 두려움에 울기도 했고 후회도 했지만, 결국 홍지혜 대표는 살아남아 제 몫을 다 해냈다. 그녀가 두려움을 극복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견뎌냈다’고 표현했다. 도전은 누구나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도전을 지속하는 것, 목표까지 빨리 도달하지 못 할지라도 힘든 과정들을 견뎌내는 힘. 그 힘의 가치를 홍지혜 대표는 알고 있었다. “저는 제가 성공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대신 잘 견뎌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상황이 나아지기를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부류의 사람은 아니다. 새로운 일에 뛰어들고,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 행동하는 사람이다. 홍지혜 대표는 과거에는 대리운전도 했다. 여자가 대리운전한다고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으나, 명확한 사업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상황이 개선되기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었다.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고, 대리운전하는 그녀를 보고, 누군가는 실패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홍지혜 대표는 부끄럽지 않았다. “저에게는 과정이었어요. 사업을 하든, 직장에 가든 다음 단계로 도약하려면 거쳐야하는 과정이었죠.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든 간에 빨리 가는 것 보다는 경험하는 것들을 면밀히 느끼면서 가요. 언젠가는 에둘러 간 길에서의 경험이 인생에 쓰이거든요.” 그녀의 인생관에 실패란 없다. 지름길로 가거나 정도를 걷거나, 멀리 둘러 가는 것이지, 남들 보다 늦었다고 실패라 부를 순 없다.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더 많은 경험을 하며 목적지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영업에는 많은 경험이 도움 돼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 관계에서 매출이 발생하니까요. 인생 경험이 많을수록 사람을 더 이해하게 되거든요.” 




홍지혜 대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 전국에 있는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검사소에 기술지원을 다니다 보면 한 해 주행거리가 5만km를 훌쩍 넘어선다. 장거리 운전에 익숙하지만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하면, 자동차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진다. “큰 차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생겼어요. 차를 바꿔야 하는 시점에 지인 ‘김형주 차장(청담 렉스모터스)’에게 필요한 차량을 상담하니 Grand Cherokee를 추천하더군요. 탁월한 오디오 성능과 정숙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승차감도 만족스러웠어요.” 홍지혜 대표는 Grand Cherokee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 어떤 노면 환경에서나 안정적인 주행 능력과 장거리 주행시의 편안한 승차감 그리고 듬직한 외형과 다채로운 편의장치를 꼽았다. 눈 쌓인 길에서 드라이브셀렉터로 주행모드를 바꿔 주행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안정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럼, 새로나온 All-New Grand Cherokee에 대한 인상은 어땠을까? “오디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PHEV 모델도 마음에 들었어요. 효율적이기도 하지만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많거든요.” 5세대 All-New Grand Cherokee는 이전 세대와 외형부터 차이가 두드러진다. 루프 라인은 뒤로 갈수록 낮아지며 공기역학적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고, 지프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은 더 넓고 커졌다. 새로워진 프론트 페시아에는 첨단 기능이 들어있고, 과감한 디자인의 길쭉한 수평 후드는 강인한 인상을 완성한다.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현대적으로 진화했다. 수공예 소재로 마감하였고,  10.25인치 컬러 클러스트 디스플레이와 10.1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등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과 연결되는 ‘JEEP CONNECT’는 브랜드 최초로 기본 탑재된 커넥티드 서비스로써 5세대 All-New Grand Cherokee는 이전 세대와는 다른 편리함을 선사한다. 홍지혜 대표는 딸와 남편 그리고 이탈리언 그레이하운드와 푸들을 차에 태우고 주말에 캠핑과 낚시를 즐긴다. 그런 순간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가장 인상적인 주행 코스를 물으니, 미국 플로리다의 키웨스트 해안도로라 답했다. 일직선으로 뻗은 해안도로는 아름답고 지루하지만 둥근 지구를 일직선으로 가로지르는 느낌은 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인생의 즐거움은 대단한 곳에 있는 게 아니다. 답은 늘 자연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