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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Jeep Story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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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Jeep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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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입이 하나, 귀가 두 개인 이유는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

한 개의 입으로
부지런히 말하기에 앞서
,

두 귀로 귀기울여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라는 의미다
.

변호사라는 직업 또한
누군가를 말로 보호하는 것이
주된 일이지만
,

그에 앞서 상황을 꿰뚫고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말을 귀담아 경청하는
하는 것도 중요하다
.

더불어 믿음을 주기 위해,

깔끔한 차림새를 유지하는 것도
필수 덕목이다
.

All-New Grand Cherokee L
의 오너
이민규 그런 면에서 첫눈에 신뢰감을 주는
변호사가 아닐까 싶다
.

가족을 위해 선택했다는 Jeep와 함께
그의 스타일리시한 일상을 만나보자
.



이민규 I 변호사
패션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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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uitabl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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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면 슈트, 캐주얼이면 캐주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이민규의 스타일은 은근 볼수록 매력 있다.

All-New Grand Cherokee L과 함께

그의 인생 드라이빙을 떠나보자.




미국의 포토그래퍼 스콧 슈만
 (Scott Schuman)은 스트리트 패션 사진의 대가로, 전세계를 누비며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의 힙한 패션을 촬영한사토리얼리스트(Sartorialist)’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평범한 이들을 피사체로 담는 그에게 전세계적인 디자이너들까지 협업을 원할 만큼 유명해졌지만, 고집 센 그의 패션 철학은 묵묵히 하던 일을 이어갈 뿐이다.

사토리얼리스트라는 명칭 또한 재단, 재봉사의 뜻을 가진 라틴어에 유래한 말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신사를 뜻하는 스콧만의 단어다. 따라서 그의 렌즈 타깃은 럭셔리 브랜드나 화려한 외모와 황금비율의 몸매를 가진 이들이 아니라, 자신감과 개성으로 오직 그 사람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 사람들뿐이다.

아버지의 린넨 자켓을 물려 입은 밀라노의 중년 신사는 소매와 재킷의 깃에 닳고 닳은 세월의 흔적까지 있을지언정
, 쓰리피스 양복 차림은 기품이 넘치고, 스톡홀롬의 청년이 벼룩시장에서 5달러 주고 샀다는 청록색의 의사 가운은 스콧에게 프라다 제품이 아닐까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시크하다.

 



이처럼 정형화된 패션을 벗어던지고
, 오직 마이웨이 패션을 승화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센스와 감각, 그리고 자신감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고루 겸비한 이가 바로 변호사 이민규다. 직업상 깔끔한 옷차림이 기본이지만, 그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이민규스타일의 패션을 완성시켰다.

슈트면 슈트, 캐주얼이면 캐주얼을 구사하면서 한두 가지의 변형을 통해 안정감을 주는 그의 패션은 볼수록 빠져들기까지 한다. 또 자신의 소개글에 써놓은 ‘Husband, Father, Lawyer & Menswear Enthusiast’ 문구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가, 무지 알고 싶어졌다.

 


Q. 대부분 변호사를 비롯한 법조인 하면 깔끔한 슈트를 먼저 떠올립니다. 신뢰를 주는 것은 물론 설득을 위한 도구적 요소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직업상 옷에 신경을 쓰면서 패션 쪽에 눈을 뜬 케이스인가요?

 

원래 옷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는데, 운 좋게 제 직업과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또래 남자들보다 일찍 양복에 눈을 떠, 대학교 때부터 관련 정보를 찾아보며 공부를 한 편입니다. 또 아버지가 사업을 하셔서 주로 양복을 입기도 하셨지만, 저한테 항상 하신 말씀이 있었어요. ‘어지간하면 칼라(Collor)가 있는 옷을 입어라, 재킷도 챙겨입는 습관을 가져라.’ 그 당시엔 깊이 새겨듣지 않았지만 그 또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캐주얼보다는 포멀한 옷에 흥미를 느꼈고, 어떻게 보면 정장은 좀 단순해 보이고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옷이기도 했죠. 하지만 그 안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작은 디테일을 찾거나 개성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것들을 발견하면서 더 흥미와 매력을 느끼게 됐어요. 제 기억으론 대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로스쿨에 입학할 때쯤 슈트를 입기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시험 합격 후 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할 때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본격적으로 패션에 발을 들여 지금까지 이어진 셈입니다.

 



Q. 스스로
Husband, Father, Lawyer라고 소개하셨는데, 꽤 가정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변호사라는 직업은 업무량도 많고 워라밸과는 거리가 먼데, 어떤 식으로 라이프를 유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현재 국내 대형 로펌에 근무하고 있고요, 조세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반 직장인들과 달리 확실히 야근이 많지만, 원래 재택 근무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어 되도록 정시에 퇴근하고 밤에 집 서재에서 따로 업무를 보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주말 출근도 현저하게 줄어서,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꼭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일과 일상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이제 막 돌 지난 딸아이를 돌보는 것도 커다란 일과가 되었고요, 일단 시간 여유가 생기면 이유 불문하고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거나 야외 활동을 즐기려고 노력 중입니다. 또 로스쿨에서 만난 아내도 같은 직업이라, 일도 일상도 많이 공유하는 편이죠. 운 좋게도 아내도 저와 비슷한 취향이라 패션을 함께 즐기긴 하지만, 하도 제가 간섭을 하는 통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믿고 맡긴다고 할까요! 그래서 제 옷은 제가 혼자 구매하는 편이지만, 아내 옷은 제가 냉정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함께 골라주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Q. 이미 자기만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갖고 있으니 취향도 분명 독특할 것 같아요
. 이번에 Jeep에서 새롭게 선보인 All-New Grand Cherokee L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거두절미하고 All-New Grand Cherokee L을 선택하게 된 것은, 아이 때문이었어요. 직전에 몰던 SUV도 큰 편이었으나, 유모차를 싣기엔 역부족이었죠. 그래서 일단 트렁크 공간이 넓은 차를 중심으로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Jeep를 만나게 되었고, 비슷한 가격대에서 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차량은 Grand Cherokee L이 절대적이더군요.

Jeep
는 거칠면서도 튼튼한 차라는 이미지만 가지고 있다가 오너가 되고 보니, 또 다른 세상이더라고요. 사실 저랑 이 차의 케미가 어떨까 걱정했었는데, 출퇴근용으로 타면서 느낀 점은 승차감도 편안하고 정체 구간에서도 답답하지 않아 좋아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단단한 텐션을 가진 차들을 좋아하는데 그 손맛이 날 뿐 아니라, 카메라 영상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룸미러 같은 첨단 사양들도 아주 마음이 듭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갑은 적재 공간인데요, 디럭스형 아기 유모차를 여유롭게 넣고도, 기내용보다 훨씬 큰 캐리어를 2개 더 넣을 수 있다는 거죠! 목적 달성을 한 셈이니, 총평을 하자면 Grand Cherokee L 선택에 아주 만족합니다. 이 정도면 가족차로 최고이지 않을까 싶네요.



 

Q. 프리미엄 대형 SUV, All-New Grand Cherokee L이 주중엔 온로드, 주말엔 오프로드를 달리는 패밀리카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탁월한 선택임이 증명됐네요. 이번엔 소위 패션 테러리스트로 불리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코로나 시대 이전에는 패션 브랜드 관련 행사나 외국 테일러들이 참여해 주최하는 행사, 트렁크 쇼 등 다양한 교류가 있었지만, 최근 그런 자리들이 소원해지면서 누군가에게 막 조언할 만큼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추구하는 클래식 스타일의 장점이 하이패션처럼 급변하는 시장이 아니라, 커다란 유행이나 트렌드에 집착하지 않고도 일관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죠.

체형을 관리해 사이즈만 맞는다면, 꽤 오랜 시간 동안 즐겨 입을 수도 있고요. 사회 초년생들에게 약간의 정장 팁을 말씀드리면, 색깔과 가격, 디자인을 떠나서 가장 먼저 본인의 몸에 잘 맞는 것으로 찾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에 따라 더 타이트하게 입거나 체형을 보완할 목적으로 지나치게 크게 입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거든요. 적당히 바디라인을 살린 후, 디자인과 색깔을 고려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Q. 변호사와 패션 인플루언서 두 가지의 역할을 수행 중인데
,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All-New Grand Cherokee L의 오너로서 Jeep와 함께 즐겨보고 싶은 것도 알려주세요.

 

언젠가는 좋아하는 패션을 취미 이상으로 키워보고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한참 더 즐길 예정이고요. 현재로서는 소속된 로펌에서 변호사로서의 제 임무에 더 매달리고 싶습니다. 또 회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내년 여름부터 일 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원래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아내와 함께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해외에 나가곤 했는데, 최근 시국을 감안해 전국을 두루 돌아다녀보려 합니다. 이제 막 딸아이가 서툰 걸음마를 시작했지만 내년이면 다같이 캠핑도 무난하게 할 것 같아, 그 또한 도전해 보려고요. Grand Cherokee L이 있으니, 든든한 여행이 될 거 같아 더 기대됩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묻자
, 그는 직업 특성상 너무 튀지 않는 정장이라며 예상치 못한 답을 했다. 하지만 튀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공을 들여야 가능한 일인지 아는 사람만 안다. 언뜻 보면 단정하고 깔끔하다 싶지만, 오밀조밀 들여다보면 디테일 하나하나 살아있는 차림새 말이다.

고수에게 또 한 수를 배운다. 패션 스타일리스트, 레이첼 조(Rachel Zoe)도 스타일이란 굳이 말하지 않고도 당신이 누구인지 알려줄 수 있는 것이라 했으니. 오너 이민규도, Jeep, 큰 설명이 필요 없다. 스타일이 곧 그들이니까.